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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단기성과 지양, 장기 수익추구에 만전”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7-06 16:11

신임 조재민 KB운용 대표 기자 간담회

“업계내 많은 운용사들이 펀드나 매니저 성과를 단기성과로 평가하는데, 앞으로 임기동안 유행을 쫒는 단기성과를 배제하고 우수한 장기 성과를 시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KB자산운용의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신임 대표는 6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장기투자 문화와 성과체제를 구축시키는 한편, ‘KB온라인엄브렐러펀드’시리즈를 신규 출시해 계열사인 KB은행 판매망 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는 향후 판매 전략에 대해 “KB은행 판매망의 적극 활용은 물론 계열운용사가 없는 SC제일, 외환, 씨티은행 위주로 판매망 보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부터 신규 출시된 ‘KB올스타엄브렐러펀드시리즈’의 경우 그동안 인덱스펀드 강자로써 확고히 자리를 지켜온 KB운용의 야심작이다.

실제 기존 인덱스펀드들 중 시장성이 높은 5개 인덱스펀드와 MMF를 하나로 묶어 추가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펀드간 전환이 가능토록 해 투자상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 셈.

온라인 인덱스펀드와 더불어 향후 주식형펀드 스타일 확대는 물론 이르면 내 달중 신개념의 원자재펀드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단기고점을 형성한 원자재 투자 타이밍 적합성과 관련 그는 “기존만큼 큰 수익추구는 다소 힘들겠지만, 경기상승 국면을 예상해볼때 기본적으로 원자재 상승 트렌드는 상승 국면”이라면서 “그러나 변동성이 큰 만큼 현재 지수추종형 위주로 출시된 시중 원자재펀드와 달리 직접운용이 가능한 커머디티 펀드 형태를 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즉 원자재 시황이 과열 국면일땐, 직접 운용을 통해 비중 축소 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것.

이 밖에도 조 대표는 지급보증이 불 확실한 PF대출형태의 부동상펀드는 가급적 지양하며, 부동산펀드를 운용할 경우 실물매입형 구조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체내 장기투자문화 구축과 관련 조 대표는 매니저장기성과 도입제 등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고수하는 기존 포트폴리오 전략을 더 강화하겠다는 속내다.

실제 단기유행에 치우친 펀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양중인 KB운용은 주식형펀드 주식매매회전율도 7~80%수준으로 여타 운용사들의 150~200% 회전율 대비 중장기적인 운용전략을 중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조 대표는 “이같은 단기 포트폴리오 매매는 결국 여타 운용사들이 매니저들을 단기성과로 평가해서 비롯된 결과”라며 “따라서 KB운용은 향후 매니저 평가제를 3년이상 장기로 평가하는 장기평가제 도입과 함께 펀드운용 인력 자체도 5~7년이상 장기로 갈 수 있도록 투자문화 장기 수익 기반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힘 줘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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