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을 비롯해 지역별 보상센터로부터 추천받은 9명의 교통사고 유자녀와 담당 보상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학금 전달, 유자녀와 보상센터 간 자매결연식 그리고 다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달식 이후에는 공연장인 LIG아트홀로 이동해 어린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유자녀들에게 전달된 ‘희망마라톤-탐험기금’은 극한의 스포츠에 도전하기로 유명한 구자준 회장이 마라톤과 탐험 활동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모아온 기금으로 구 회장이 지난 2004년 9월 열렸던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면서부터 만들어졌다.
구 회장은 마라톤 대회에서 자신이 뛴 거리 1m당 100원을 적립하고 있는데 2004년 이후 현재까지 풀코스 4번을 포함해 적립한 기금만도 3600여만원에 달한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