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펀드가입도 전문가 활용 투자문화 필요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24 21:15

한국투자자교육재단, ‘한미펀드투자자 비교’보고서 통해 밝혀

“펀드시장 발전 위해서는 장기투자 활성화돼야…”

“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 문화가 전제돼야 한다.”

한국투자자교육재단(이하’재단’) 투자자보호센터는 ‘한국과 미국의 펀드투자자 비교’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관리(76%)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펀드 보유 기간을 장기적으로 이끌어왔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펀드 시장에 대해서는 “국내 투자자들도 금융상품 보유의 주된 목적이 노후대비(49.1%)로 나타나 있으나 유행에 따른 펀드 수요와 공급 및 투자자들의 단기투자 성향으로 인해 미국 대비 펀드의 종류는 많으나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펀드의 개수와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펀드 투자자의 장기투자는 퇴직연금이 근간을 이룬다. 미국 펀드 투자 가구의 펀드 가입 채널 1순위는 퇴직연금이며, 퇴직연금 가운데 인기가 많은 뮤추얼펀드는 401(k)의 자산 3조달러(2007년 말 기준) 중 약 1.6조달러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저축, 투자 계획 기간에 대해 향후 1~3년 미만이 각각 56.4%, 50.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되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고 퇴직연금도 2005년 12월에 도입돼 아직은 미흡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서는 장기투자 활성화를 위해 장기투자에 적합한 저비용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퇴직연금제도 중 401(k)가 투자한 펀드는 No-Load Fund(선취, 후취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펀드에서 지불하는 판매관련 비용도 매년 펀드 순자산의 0.25% 이내인 펀드)로 2006년 말 기준으로 7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투자자들은 펀드 보수 등 비용도 중요한 투자 결정요인으로 보고 있는데, 기존에 연구한 결과를 보면 펀드 보수는 운용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투자의 경우 그 영향은 더 커질 것으로 추측된다.

이어 재무상담사를 활용한 투자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펀드 판매 채널은 은행, 증권사 등 판매회사에 한정된 반면, 미국은 퇴직연금, 재무상담사, 직접 판매 등 다양한 채널이 있고 특히 재무상담사를 통한 펀드투자 비율이 50%가 넘는다.

또한 최근의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상품 현실을 볼 때 장기적인 투자목표 달성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무상담사를 활용하는 펀드 투자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투자의 유용성 등 올바른 금융거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에서는 투자자 교육이 미흡하며 교육의 내용도 펀드, 주식, 채권 등 개별 상품의 투자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12.5%만 투자자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고, 받은 교육 내용이 주로 펀드, 주식, 채권 등의 투자 및 노후설계방법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재단의 김은미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경제교육지원법이 시행돼 향후에는 투자자 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개별 금융상품에 관한 교육 뿐 아니라 장기투자의 유용성, 재무상담사 활용방법 등 올바른 금융거래 방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이밖에도 펀드 불완전 판매, 이해상충에 대한 분쟁조정절차의 개선, 처벌강화 등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직접 보호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투자자와 이해상충을 줄일 수 있는 시장구조로 전환하는 등 불완전 판매나 이해상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IFA(독립재무상담사) 등의 간접 보호 장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유승열 기자 magicysy@fntimes.com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