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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혜 MENA지역 주목할 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24 17:55

`템플턴MENA펀드` 위탁운용 조 카우카바니 매니저 전망

최근 미달러 약세로 인해 원자재 수혜가 예상되는 MENA지역이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진단이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MENA주식형펀드’의 현지 위탁운용역인 알지브라 캐피탈의 조 카우카바니 매니저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유가가 최근 1999년 이후 최고 급등세를 보이며, 원자재 수혜가 돋보이는 MENA지역 역시 반등세가 두드러지는 중”이라면서 “특히 최근 투자자금이 급격히 몰리긴 했지만, 아직도 MENA지역의 성장은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글로벌투자자들이 글로벌경제 성장과 원자재 가격 반등 모드에 따라 이머징 시장 대비 뒤처졌던 MENA지역의 주식시장을 향후 재평가 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주목할만 하다는 것.

카우카바니 매니저는 “투자자들 입장에선 경기회복세로 인플레이션 문제가 수면위로 부각된다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현금 보유나 국채 투자 보단 원자재 또는 주식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통적으로 여름계절에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MENA지역에 최근 시세차익을 노리고 접근하는 투자자들의 등장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자시 이에 대한 주의도 병행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카우카바니 매니저는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 대한 확실한 사인이 나타난다면, 리스크에 대한 비중 축소 여력도 생각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MENA지역가운데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유망지역으로 손 꼽았다.

이 두 국가들은 거시경제가 밝을뿐만 아니라, 지난 5월말 발표한 카타르 정부 당국의 은행권 부동산 대출에 대한 지원으로 펀드에 수혜가 미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카우카바니 매니저는 “MENA지역가운데서도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가 가장 성과가 돋보였다”며 “단, 최근 국회의원 선거로 정부 경기부양책 가시화가 돋보이는 쿠웨이트는 단기적으로 성과가 돋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더 수혜가 미칠지는 두고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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