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가 상장사들의 지역별 시가총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8일 기준 469조6096억원으로 전체 789조4천446억원의 59.49%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경기지역이 169조1646억원으로 21.43%를 차지했고, 경북 42조8128억원 5.42%, 경남 22조5795억원 2.8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와 광주에 소재한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은 각각 0.02%(1620억원), 0.16%(1조2546억원)으로 낮았다.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을 합친 수도권의 경우 전체 시총의 82.74%를 차지해 시가총액의 지역별 편차가 극심했다.
이는 수도권에 전체 상장사들의 69.38%가 과밀화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경남이 가장 높아 18일 기준 22조5795억원으로 4년전인 2005년 6월 18일에 비해 6조3718억원에 비해 254.37% 늘었다.
이어 부산 198.64%, 울산 173.35%, 인천 144.48%, 경북 116.68% 순이었다. 광주(-14.12%)와 제주(-20.79%)는 오히려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