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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알린 기업 주가도 상승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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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17 21:31

IR 실시기업 시장대비 초과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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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기업설명회)가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

IR을 자주 실시하는 기업은 주가도 시장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극적으로 기업을 알리는 것이 기업의 몸값을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방증이다.

한국거래소가 17일 발표한 ‘2009 유가증권시장 IR 실시기업들의 주가 및 매매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IR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IR실시 직후 한 주간 평균상승률은 시장수익률과 별 차이가 없었지만, 한 달간 시장대비 평균 1.59%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IR을 많이 실시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과수익률을 실현해 IR 횟수와 주가등락률간에 정비례 관계를 보였다.

거래소는 올 1월2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상장공시 시스템 IR 일정 자료를 기준으로 기업들의 IR 실시 이후 1주, 한 달간의 주가동향 및 전후 거래동향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회 이상 IR을 실시한 기업의 경우 시장대비 3.28%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으며, 4회 이상 기업 3.12%, 3회 이상 기업 2.86%, 2회 이상 기업 1.70%의 순으로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초과수익률은 해당기업들의 IR 이후 한 달간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평균낸 값이다.

아울러 IR 실시 이후 거래규모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IR 실시 이후 한 주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실시 직전 한 주간에 비해 각각 8.99%, 10.23% 늘어났다”며 “기준을 한 달로 잡으면 직전과 직후 대비 거래량 및 거래대금은 각각 평균 13.12%, 18.7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IR을 실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은 총 105개사로 이들이 실시한 IR은 모두 284회였다. 이는 1사당 평균 2.7회의 IR을 실시한 꼴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IR을 많이 한 기업의 외국인 및 기관 비중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연초에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총을 앞두고 경영성과, 투명경영 등을 평가받기 위한 IR에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풀이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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