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거래량은 177조3500억원으로 전월대비 43조1700억원(-19.6%) 감소했다.
거래소는 채권발행 규모는 57조1900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8600억원이 감소했으며, 경기회복 추세에 대한 불확실성 및 과잉 유동성 논란 등으로 금리(국고채 5년물 기준)가 4.3~4.6%대에서 등락하며 금리 변동성이 축소됨에 따라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국채 거래량이 110조2000억원이었고, 통안채는 34조6000억원이 거래됐다. 이는 전월대비 각각 24조4800억원(-18.2%), 5조7700억원(-14.3%) 줄어든 것이다.
금융특수채 거래량은 10조600억원, 비금융특수채 거래량은 6조3100억원으로 각각 3조4900억원(-25.8%), 5조8000억원(-47.9%) 줄었다.
회사채 거래량도 15조2600억원으로 전월대비 3조3400억원(-18.0%) 감소했다.
일평균거래량은 9조3300억원으로 전월대비 6900억원(-6.9%) 감소했다.
5월 장내거래량은 33조3800억원으로 전월대비 10조4700억원(-23.0%)이 줄었다. 국채 전문유통시장 거래량(28조7700억원)이 전월대비 9조5300억원(-24.9%) 감소했고, 소액국공채시장 거래량(3조8800억원)도 전월대비 7000억원(-15.3%) 감소했다.
5월중 채권발행 규모는 57조1900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8600억원(-12.1%)이 줄었다.
국채 발행(8조4800억원)이 전월대비 4900억원(-5.5%) 줄었고, 통안채 발행(30조1600억원)도 전월대비 3100억원(-1.0%) 감소했다. 금융특수채 발행이 2조78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800억원(-42.9%) 감소했고, 비금융특수채 발행(6조1200억원) 및 회사채 발행(9조3100억원)도 전월대비 각각 2조2100억원(-26.5%), 2조900억원(-18.3%) 감소했다.
5월중 국채 발행규모는 8조4800억원으로 전월대비 4900억원(-5.5%)이 줄었다. 국고채 발행(7조5400억원원)과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9300억원)이 전월대비 각각 4400억원(-5.5%), 500억원(-5.1%)씩 줄었다.
국고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한 5월중 채권수익률은 전월대비 50bp 상승한 4.67%를 기록했다.
5월말 KRX채권지수는 120.66p(-0.31p), 월간 투자손실률은 -0.26%이며 국고채프라임지수는 119.73p(-1.31p), 월간 투자손실률은 -1.08%였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