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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 도입 과정의 과제 세미나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6-02 12:35

회계기준원, IASB 국제담당 이사 초빙 회의

한국회계기준원은 금융감독원 및 상장회사협의회와 공동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능동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세미나를 3, 4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연세 세브란스빌딩 24층 회의실에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국제업무담당 웨인 업튼 이사를 초빙해 IFRS 전문가회의를 갖는다.

웨인 업튼은 IFRS 도입국가와 협력해 IFRS 도입 및 적용과정에서 각 국이 당면하는 문제들의 해결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업튼 이사는 미국회계기준위원회(FASB)에서 17년간의 회계기준업무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1년 이후로 IASB에서 연구업무담당 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IFRS 전문가회의 및 세미나는 우리 기업들이 최근의 글로벌 경제위기 및 IFRS 도입과정에서 직면한 IFRS 문제들을 업튼 이사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화환산회계기준 개선문제는 이미 G20 정상회담 최종보고서에도 포함된 바 있으며, 오는 23일 개최되는 IASB 회계기준자문위원회(SAC)의 정식안건으로 채택돼 논의 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흥시장국가 기업들이 IFRS 도입과 적용과정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문제들을 우리나라가 선제적 노력으로 해결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상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계기준원 측은 기대했다.

IFRS 전문가회의 첫날인 3일에는 회계기준원 전문연구원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및 일반기업의 회계실무자와 회계법인의 회계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FRS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IASB에 IFRS 개선을 제안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은 기업들의 IFRS 현안에 관하여 회계기준 차원의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IFRS 개선 제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주)은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인해 재무제표가 왜곡될 수 있는 현행 외화환산회계기준의 문제점을 발표하고 IFRS 개선을 제안할 예정이며, 한국조선협회는 현행의 파생상품회계처리가 과다한 부채비율을 초래하는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안을 제안하게 된다.

또 국민은행과 삼성생명 등은 IFRS 최초채택 과정에서 예상되는 실무적인 어려움들을 제기하고 IASB에 소급적용 면제기준일 변경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4일에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IFRS를 도입한 국가들의 지식과 경험 및 IFRS 도입국가들을 위한 IASB의 노력과 활동에 관해 업튼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여러 산업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IFRS 이슈들에 관한 한국회계기준원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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