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차량가액 상승으로 自車보험 가입 증가

손고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5-20 21:13

2월말 52.6%…10년세 12% 증가
‘경기회복세 반영’ 기대감 높아져

차량가액 상승으로 自車보험 가입 증가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자기차량손해담보에 가입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고가차량이 증가하고 부품가격이 높아지면서 수리비 부담 또한 커졌기 때문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9년 2월 말 현재 11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자차보험 가입비율은 52.6%로, 지난해 3월 말 51.9%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1999년 3월 말 40.0%에 비해서는 12.6%나 높아진 수치다. 지난 2003년 3월 말 51.6%로 자차보험 가입률이 50%대를 넘어선 뒤 2005년 3월 말 51.1%, 2006년 3월 말 52.2%, 2007년 3월 말 52.5%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차보험이란 차주의 잘못이나 상대방 잘못으로 본인 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대물보험으로, 그동안 전체 자동차보험료 가운데 30~40%를 차지하는데 그쳤었다. 책임보험과는 달리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본인 차량에 대한 손해는 다소 등한시 했던 것.

그러나 차량과 차량 부품 가격이 높아지면서 사고가 날 경우 그만큼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 보장 받겠다는 가입자들이 늘면서 자차보험 가입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입비용대비 효율성을 중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자차보험 가입 증가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하는 현상이라는 견해도 있다. 보험산업이 경기후행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가계경기가 어려워 책임보험에만 가입하던 가입자들이 자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가계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암시한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측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자차보험 가입률이 잠시 주춤하다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난 것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의 고가화와 그에 따른 부품의 고액화로 보험가입자들이 자기차량담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에 대한 운전자들의 생각이 효율성 중심으로 바뀐 것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꾸준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자차보험은 아직까지 타 담보에 비해서는 가입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실제로 대물담보 가입율의 경우 2009년 2월말 현재 92.4%에 이르며, 대인II는 88.4%, 자기신체손해도 86.8%로 자차담보에 비해 매우 높다.

보험개발원은 차량이 노후화될수록 자차담보 가입율이 저조하고 영업용차량 등 자체정비능력을 소유한 업체보속 차량은 가입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