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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상장사 합병 증가세

배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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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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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상장사들의 합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회사 합변건수는 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건보다 133.3% 늘었다.

금액기준으로도 총 11조4798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3364억원보다 312.5% 급증했다.

반면 회사 분할 건수는 모두 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건보다 4건이 줄었다.

그러나 분할 금액은 9320억원으로 지난해 8210억원보다 13.5% 늘었다.

지난해 전체 회사 분할 실적은 31건, 9964억원이었으며, 합병 실적은 25건, 5조3479억원이었다.

연도별 회사 분할 건수는 2003년 9건이었으나 2004년과 2005년 각각 12건과 14건, 2006년과 2007년 23건과 21건에 이어 지난해 31건으로, 2007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합병은 KT의 KTF 합병으로 합병금액이 7조8926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STX조선해양(STX중공업 합병) 1조2505억원, LG이노텍(LG마이크론 합병) 1조130억원, 현대모비스(현대오토넷 합병) 636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 가장 컸던 분할은 영원무역이 4767억원이었으며, NHN(엔에이치엔비즈니스플랫폼 분할신설) 2184억원, 쌍용양회공업(쌍용레미콘 분할 신설) 1551억원, 현대H&S(현대 B&P 분할신설) 553억원 등이었다.

합병 사유는 경영효율성, 사업다각화, 기업가치 극대화, 경영환경 대응 등이 주를 이뤘다.

분할 사유로는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극대화, 전문성 및 경쟁력 확보, 성장잠재력 배가, 시너지 극대화 등이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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