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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A운용, 투자기업에 사회적 책임 요구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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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5-06 21:34

업계 최초 투자기업 탄소배출권 감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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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CA자산운용이 자사에서 운용중인 펀드 편입 기업에 대해, 업계 최초로 사회적 책임을 전격 요구해 화제다.

6일 NH-CA자산운용은 전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와 관련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에 대해 기업과의 실제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시작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CDP위원회에서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탄소배출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설문의 형식으로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구축된 정보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투자정보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CDP 정보공개 대상기업이 삼성전자, 현대차, NHN, POSCO, SK 등 100개 업체가 있다. 실제 NH-CA자산운용은 100개 업체 중에서 현재 자사에서 운용중인‘NH-CA 뉴아너스 SRI 펀드’내에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 43개사에 대해 탄소정보공개에 대한 설문에 응답을 촉구하는 레터를 6일자로 발송한 것.

레터의 내용은 CDP 설문에 대해 응답하지 않고 있는 기업과, 신규편입 기업 그리고 이미 응답하고 있는 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지난 해 CDP 대상기업임에도 설문에 응답하지 않은 미응답 기업에는 투자자로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과 아울러 CDP 응답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응답을 촉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에너지 등이 그 대상이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CDP에 편입된 기업에 대해서는 CDP 응답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정보라는 점과 답변하는 기업 차원에서도 새로운 기회임을 전달하고 응답을 요청한다. 웅진코웨이, 삼성SDI 등이 그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POSCO, 한국전력, KT 등 CDP에 이미 응답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보다 전략적이고 질 높은 응답을 요청하고 있다.

NH-CA자산운용은 이러한 지속적인 기업과의 대화와 응답결과를 분석해 해외 UN PRI서명기관과 CDP서명기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NH-CA자산운용은 2007년에 UN책임투자원칙(UN PRI)에 가입했고, 2008년부터 탄소공개프로젝트(CDP)의 서명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NH-CA자산운용 니콜라 쏘바쥬 사장은 “기후변화는 다른 모든 이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투자요소이다”라고 전제하며, “CDP는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기본 활동으로서 향후 그 결과를 사회책임투자 펀드와 환경관련 펀드를 중심으로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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