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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GA전용상품 등장 ‘초읽기’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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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4-26 19:12

삼성證, 사모펀드 이어 ‘GA전용 랩’ 검토
新판매 채널망 활용 의의, 실효성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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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 신 판매채널로 자리매김중인 GA(General Agency:독립법인대리점)들의 판매망 효과를 극대화 시킬 ‘GA전용 상품’이 곧 등장 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15개 우수GA업체와 활발한 영업제휴를 맺고 있는 삼성증권이 조만간 GA전용 랩(Wrap)을 업계 최초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제휴를 맺은 GA업체인 TFCB 고객 전용 랩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기존에 협약을 맺었던 몇몇 GA업체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용 공모 사모펀드를 만들긴 했지만, GA전용 상품은 최초로 시도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이후 투자권유대행인이 랩을 고객들에게 취급할 수 있어 이를 영업에 적극 활용하게 된 사례”라면서 “지난해 유치된 신규 간접투자상품의 약 35%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지점과 연결돼 영업성과도 커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같은 GA채널 전용 상품 등장은, 대면채널을 통한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설계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만 하다는 평가다.

다만 실효성 측면에선 아직 GA전용 상품 유형이 업계에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은 상황인만큼, 좀 더 신중히 살펴볼만 하다는 중론이다.

실제로 현재 보험권에서 미리 출시된 GA전용 상품의 경우 일반 보장상품에 수당과 판매보수를 높혀 출시한 것이 특징.

즉 보험권의 경우 현장 영업 판매망인 FP들의 입장을 고려한 형평성 차원에서, 부가효과를 획기적으로 탑재한 GA전용 상품을 만들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보험권은 GA를 통한 신매출 계약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중이라 향후 GA전용 상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실정.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동안 GA를 통한 판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증권업계 입장에서는 최근 부각중인 GA채널을 활용한 전용 상품에 대해 관심은 크지만 실제로 나서기엔 아직 전문인력 확보 등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견해다.

현재 GA와 활발히 제휴중인 A증권 담당자는 “증권가에서 GA전용상품을 구성하려면, 관련 자격증을 획득한 우수GA들의 확보가 시급한데 실상 현장에 이런 자격을 갖춘 GA들을 찾기 힘들다”면서 “관련 자격을 충족한 GA들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전용 랩이나 GA오더메이드 상품에 승부수를 걸만 하고,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종합 맞춤 관리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기대 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우리투자, 메리츠, 동부, 현대, 푸르덴셜투자증권 등 각 증권사들이 GA업체와 잇단 제휴를 맺고 영업채널 활용 움직임이 활발한 상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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