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딱딱하고 지루한 형식적인 행사를 벗어나 다양하고 보다 부드럽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지점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증권시장의 동향과 전망과 함께 화장품회사 강사가 나와 봄철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에 대한 강연도 함께 열렸다.
메이크업 강연과 함께 하는 투자설명회는 오는 28일 서울 대치점에서도 열린다.
하나대투증권은 증권가 족집게로 이름 난 김영익 리서치센터장겸 하나경제연구소 소장이 직접 나서 27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27일 오후 3시부터 하나대투증권 여의도 본점 3층 한마음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김 센터장의 ‘4월 이후 국내외 경제 및 증권시장 전망’이 다뤄진다.
해마다 수백석의 좌석이 꽉꽉 들어찼던 과거 처럼 이번에도 구름 고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내외 경제 중장기 전망과 올해 주식, 채권 및 주택시장에 대한 전망도 해보는 자리이다.
이에 앞서 동양종금증권은 올초 서울 테크노강변지점에서 강변역 CGV 세미나실에서 올해 증시 및 투자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뒤 투자자들을 상대로 무료로 최신 영화를 상영해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현대증권도 와인시음회와 수지침강좌, 건강세미나 등을 투자설명회와 함께 병행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냈고,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 강북지역에서 재테크와 풍수지리를 결합한 투자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의 ‘백발백중 풍수 재테크’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이목을 끌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