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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2년차 징크스 아시나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4-22 20:38

BM대비 초과성과 2년차 감소폭 가장 커
성과 진검승부 누적 3년차부터 “믿을 만”

“펀드에도 징크스가 있다?”

일반적인 국내주식형 펀드들 대다수가 설정 이후 1년까지는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데 반해, 2년차 접어 들어서는 1년차 대비 성과가 감소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펀드 선택시 설정이후 최소 3년 이상 누적 성과를 살펴 본 뒤 향후 펀드 투자 전략을 짤 때 중요한 지표로 삼을 만 하다는 조언이다.

동양종금증권 펀드리서치 박용미 펀드 분석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인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설정 1년차엔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데 반해, 2년차부터 상대 성과감소 경향이 높았다”면서 “즉 상당수의 펀드가 1년차 대비 열위의 성과를 보이는 2년차 징크스인, 이른바 ‘Sophom ore Jinx`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동양종금증권이 운용기간 5년 이상인 국내주식형 공모펀드들중 운용사당 설정원본이 가장 큰 펀드 21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 (표 참조)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징크스를 겪는 2년차까지 BM대비 누적 초과성과가 (-)인 펀드들이 3년차 이후로 (+)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특이할 점은 3년까지 누적성과가 (-)인 펀드가 장기적으로 BM대비 (+)성과로 전환된 경우는 단 1건에 불과해, 3년까지 누적 상대성과가 (-)인 경우는 5년까지 누적 성과도 모두 BM대비 (-)로 집계됐다.

실제 3년차 누적성과 최상위권인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나폴레옹정통액티브주식1’, 세이에셋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주식형’, KTB운용의 ‘KTB글로벌스타주식형’은 5년이 지난 현재 각각 40%가 넘는 화끈한 고수익 성과를 연출중이다. 결국 3년까지 성과가 펀드 향후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만큼 큰 지 엿 볼 수 있는 대목인 셈.

한편 최근 5년간 국내주식형펀드 분기 성과 상위 20개 펀드중 새내기 펀드의 반짝 성과가 돋보이는 시점이라, 이러한 새내기펀드들의 반짝 성과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을지 운용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할 만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펀드 선택시 확인하는 성과는 설정 이후 1, 2년 단기 성과 보단 3년 이상 장기성과를 확인해야 펀드 운용능력을 파악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면서 “현재 660여개 공모 주식형펀드 평균 나이가 3.1세인 시점에서 국내주식형펀드 가입자들의 경우, 설정이후 3년 이상 누적성과를 확인하고 가입해야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조사대상 펀드 벤치마크 대비 누적성과 현황 〉
                                                                               (단위 : %, 억원)
(기준일:2009년 4월 1일)                                                                      (자료:동양종금펀드리서치)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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