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6일 ’09년 1/4분기중 총 632건의 분쟁·민원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분기 1793건에 비해 1161건 감소(-64.8%)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08년 1/분기 289건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4분기 증권분쟁의 급증은 주가하락과 간접투자상품 분쟁 민원 급증, 특정 증권사의 전산장애가 겹쳤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분쟁유형별로는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관련 분쟁․민원이 354건(56.0%)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산장애 46건(7.3%), 부당권유행위 38건(6.0%), 임의매매 37건(5.9%), 일임매매 30건(4.7%), 주문집행․반대매매 분쟁 25건(4.0%)의 순이었다.
가장 감소세가 뚜렷했던 유형은 전산장애를 제외하면 간접투자상품 분쟁이 242건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