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공시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기업이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할 경우 공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의 의결을 거쳐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자산자평가 결과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자율공시가 아닌 의무공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공시 의무화를 통해 자산재평가에 대한 투자자간 정보 불균형 해소 등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