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에도 글로벌 금융불안 요인의 완화 기대감 속에서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에 따른 증권, 보험, 건설에 대한 향방이 관심이다. 풍부한 유동성의 공급증대, 경기 바닥권 통과를 기대하게 하는 각종 지표가 자산가격 상승과 금융불안 완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KB투자증권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상승반전에 동조화 경향을 보이면서 여타 국가대비 빠른 경기회복을 시사한 점이 국내 증시의 차별화된 매력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 3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의 급등세와 함께 경기선행지수의 상승반전이 목격된 점은 경기회복의 신뢰도를 높일만 하다”고 평가했다.
곽 선임연구원은 “다섯 차례의 국면별 주가반응을 보면 경기선행지수 상승 반전 이후 주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업종은 증권, 보험, 건설이었다”며 “대표적 고베타주로서 경기회복 모멘텀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시 가장 용이하게 베타플레이를 통한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