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는 정책적인 요인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센티먼트가 개선되고 있어 4월 코스피지수 밴드를 1130~1380으로 예상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인 부담과 어닝시즌중 미국 은행주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칠 가능성이 있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코스피지수가 1200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시장 주변 여건이 박스권 돌파에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전략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스권에서는 저가매수 및 고가매도의 병행이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매도에 대한 고민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 및 보유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IT와 정책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와 그린테마주 등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은행과 건설 등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trading buy`의견을 제시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