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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신용카드 현안 총력 대응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15 18:31

카드업계, 2년 연속 협회장 맡아

여전업계가 올해는 풀어야할 과제가 많은 신용카드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비씨카드 장형덕 신임 사장을 회장으로 내정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정부에서 추진중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등 규제개선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맹점 수수료 추가인하 대응 필요

여신금융회장은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대표가 번갈아가며 맡았던 것이 관례였다. 2007년에는 산은캐피탈 나종규 사장이, 2008년에는 롯데카드 이병구 사장이 회장직을 맡았던 점을 감안할 경우 올해는 캐피탈사의 대표가 회장직을 맡게 되는 것이 수순이었다. 또한 지난 2월 이병구 사장이 롯데카드 사장직에서 물러나면서 회장직이 2개월간 공백이 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회장직에 거론되기도 했다.

A캐피탈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계 경영악화가 심각해지면서 회장을 고사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업계가 올해 정책적으로 풀어야할 중요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신용카드사 대표가 회장직을 맡을 수 있게 캐피탈 업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B신용카드사 관계자는 “과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문제에 대해서 협회가 대응할 때 캐피탈사 대표가 회장에 있었던 경우가 있었다”며 “하지만 신용카드 업계가 아니어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한 이해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최선의 대응을 했지만 결국 신용카드사들이 어려운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며 “올해 신용카드 업계는 중대한 사안들이 있어 캐피탈사 대표들에게 이같은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 캐피탈 사장단 “카드 현안에 양보”

캐피탈사 대표들도 이같은 현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신금융협회는 13일 이사회를 통해 비씨카드 장형덕 대표이사를 여신금융회장으로 단독 추천했으며, 오는 25일 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장형덕 내정자는 지난해 국내 카드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 비씨카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 비씨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금융계 주요 업무를 두루 섭렵했으며, 모든 일에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강해 적극적으로 업계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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