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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聯 "피치社에 법적대응 검토"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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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3-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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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의 국내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발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법률적 대응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은 13일 은행연합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피치사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불확실한 가정을 사용하여 부정적인 결과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치사의 일방적이고 부정확한 평가로 인해 국가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작년 말 현재 평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2.2%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국내은행의 신인도에 손상이 있을 경우 피치는 이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내년 말까지 국내 은행들의 자본이 42조원 감소할 것이란 피치의 분석을 반영하더라도 오는 2010년말 BIS 자기자본비율은 8.7% 수준으로 최저규제비율인 8%를 상회할 것"이며 "단순자기자본비율(TCE)도 4.0%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특히 정부에서 20조원 규모의 은행자본확충펀드를 마련했고 36조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및 약 64조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등 자체적인 자본확충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BIS 자기자본비율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피치사의 일방적이고 부정확한 평가로 인해 우리나라와 국내은행의 대외신인도가 하락할 경우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선진국 주요 은행들에 대해서도 즉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투자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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