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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원자재에 주목해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11 22:11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

지금은 원자재에 주목해야
원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자재는 최근의 급락으로 인한 가격 메리트 외에 글로벌 경기 침체기를 거쳐 회복기로 들어가는 시점에 와 있다.

따라서 원자재가 가장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했다.

◇ 원자재가격 하락했어도 옥석은 가려야

비록,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는 단기적으로 원자재 시장의 가격하락을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발시켰지만, 원자재 투자 또한 옥석을 가리는 투자과정을 필요로 한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기 시작한 2008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폭락하기 시작한 원자재 시장은 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들이 70%이상 급락하였다. 예외적으로 금의 경우는 경기 침체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향후 인플레이션이 기대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관점에서 작년 10월 31일 단기적으로 700불까지 조정 받았던 금 가격이 최근 1,000불 대까지 상승한 것은 최근의 불안한 시장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금을 제외한 다른 원자재들은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하락세가 일단 진정국면으로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가격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03년 이래로 꾸준히 확대된 공급사이드에 대한 부담감이 단기간에 수요회복을 통해서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투자대상으로 편입이 용이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에너지 자원 중 가장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원유 WTI 의 경우는 작년 12월 과 올 1~2월에 걸쳐 30불 대 초반의 저 점을 세 번 확인한 후 최근 반등하는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전히 수급 측면에서 수요약세가 개선되고 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공급축소의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50불대에서 단기적인 균형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유가격이 반등한 주요 요인을 살펴보면, WTI 원유재고가 2월 중순 이후 감소세에 들어 가면서 재고부담으로 인한 현물 가격의 약세가 강세반전으로 돌아선 것이 주요 요인이다. 이와 동시에 OPEC의 적극적인 감산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고, 원유 장기 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국면을 초래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급상승한 원유한계생산단가로 인해 공급가격 하방경직성이 최근 단기 랠리에 힘을 싣고 있는 중이다.

◇ 금과 원유에 투자하자

그러면, 이러한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안은 무엇일까

나는 감히 현재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안은 금과 원유라고 생각한다.

금의 경우 최근 가격상승으로 역사적 고점까지 가격이 형성된 상황이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금 가격은 여전히 상승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증가 대비 공급의 증가 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가격상승은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금 수요증가는 최근 몇 년간 금 가격 견인의 주요한 원인이었고, 또한 장기적인 수요 처로서 계속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금 생산량은 각종 환경 규제와 채굴인프라 부족으로 2001년 이래로 감소추세에 있어 향후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금 가격 상승은 금 투자기회를 확대시킬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단기 급등으로 인해 현 시점에서의 금 투자는 금 가격이 일부 조정 받는 시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하나의 주요한 투자 대상으로 나는 원유가 주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원유의 경우 최근 시장의 반등에 따라 WTI 기준 47불(3월 9일)까지 상승하였다. 3월 15일 있을 OPEC감산 회의와 금주 재고량에 대한 시장 예상 컨센서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선 반영되기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최근 가격추세는 아직 본격적인 상승을 논하기에는 현재 국면을 기술적 반등의 수준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수요사이드에서의 실질적인 회복세는 관찰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상승을 주도한 부분이 공급 쪽이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강한 가격반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2~3년후 원유 다시 100불

원유가격의 본격적인 상승 시점은 현재 원유투자 시장에 들어와 있는 투기 세력으로 인해 오히려 실제적인 경기 반등시점을 선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펀더멘털 변화 이전에 투자가 선행되어야 함은 주지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원유의 경우 공급의 비 탄력성으로 인해 수급 밸런스가 무너질 경우 가격상승은 아주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의 타이밍은 원유투자에 있어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계생산단가 기준으로 보았을 때 과거 2008년 상반기 수준의 수요가 회복이 된다면 유가는 65~70불 이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현 시점은 원유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이 되며, 2008년 이후 원유 탐사 개발 투자가 급감한 영향이 공급사이드의 위축으로 나타날 2~3년 이후에는 100불을 넘는 유가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원유투자는 향후 몇 년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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