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퍼시픽홀딩스 파산, 日리츠 직격탄 받나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11 22:06

국내설정 日리츠, 관련회사 편입 비중無
시황불안, 단기 조정 불가피 ‘신중론’ 우세

일본의 대표적 리츠 기업인 퍼시픽홀딩스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라, 일본리츠펀드 시장이 패닉 상태에 놓이면서 관련 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조바심이 커져가고 있다.

11일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최근 경영상황이 악화된 퍼시픽홀딩스는 중국기업의 투자유치가 무산됨에 따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픽홀딩스의 자회사인 2개의 부동산 신탁회사(리츠)를 포함한 부채총액은 현재 1,940억엔으로 2008회계연도에 파산한 상장사들 가운데 4번째로 큰 도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아직 일본내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시현하는데다, 이번 퍼시픽홀딩스 파산으로 리츠펀드 보중인 확보 여부도 불투명해 일본리츠 산업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진 셈.

더욱이 가뜩이나 부진한 성적을 연출하는 일본 리츠펀드에 투자중인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혹시 펀드성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인 상황이다.

다행히 국내에 설정된 주요 일본 리츠 재간접펀드의 경우, 퍼시픽홀딩스를 편입한 펀드는 없어 발등에 급한 불은 껐다는 평가다.

다만, 현재 부진의 늪을 걷고 있던 일본리츠펀드에 직간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신중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이후 국내 설정된 일본리츠재간접펀드의 유형평균 성과(-15.18%)는 전체해외주식형 유형평균(-6.09%)대비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설정된 일본리츠재간접펀드 가운데 가장 큰 수탁고를 보유한 삼성투신의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펀드’는 연초 이후 -18.38%, 한화투신의 ‘Japan REITs재간접 1Class c1`이 -10.53%으로 부진한 성적으로 연출중이다.

전문가들 역시 현재 이슈가 된 일본리츠는 물론 최근 미국, 호주 등 부채구조가 부실한 주요 글로벌 리츠시장 침체에 따라 낙폭 규모가 큰 리츠 시장의 단기간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이계웅 팀장은 “지난 2007년부터 조정 받아온 일본 리츠는 그동안 낙폭규모가 워낙 커, 이같은 관련 시황의 부진을 예측해 주요 포트폴리오에서 최근 일본리츠 등 글로벌 리츠들의 재조정이 이뤄진 상황”이라면서 “글로벌신용경색 직격탄에, 관련 기업들의 부채부실에 따른 잇단 부도여파 영향으로 일본리츠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리츠들의 반등의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팀 이철희 이코노미스트 역시 “2009년은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리츠의 본격적 조정이 시작돼 변동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당분간 세계경기침체와 관련 국가 부동산 시황 침체로 단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론 차입비율이 적고 운용능력이 뛰어난 부동산펀드가 살아남아 시장재편시 강자로 떠오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일본리츠재간접 펀드 수익률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09년 3월 10일 (자료 :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지훈 서울시의원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조속히 마련해야” 서울시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운용기준 마련과 행정지원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지훈 의원(국민의힘·서초1)은 지난 3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리모델링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에 비해 리모델링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7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 지원 의지를 밝힌 만큼 구체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의 조속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기준은 기반시설 정비와 지역친화시설 설치 2 영등포구,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주민 토론으로 푼다…민회 안건 10건 선정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등 지역 현안 10건을 주민 참여 토론 안건으로 선정했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구민 200명이 토론과 투표를 거쳐 주요 의제를 선정하고 구정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한다.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제안을 접수해 '민회(民會)' 안건 10건을 확정했다.민회는 주민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영등포구의 직접 민주주의 제도다.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와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 참여 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정된 안건은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 갈등 해결 방안 △중장년·재취업자 대 3 옥동준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고도제한 강화 우려…"목동 재건축 차질 없어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기 장애물 제한 기준 개정으로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동 등 서울 양천구 재건축 사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4)은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도제한 기준 변경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ICAO는 지난해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장애물 제한 기준을 개정해 기존 체계를 장애물금지표면(OFS)과 장애물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개정 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국내 적용 방식에 따라 기존 규제 대상이 아니었던 양천구 일부 지역도 영향권에 포함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