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채권시스템은 한국거래소(KRX)의 채권시스템을 Custom izing해 지난해 3월 1차 가동한 이후, 매매와 시장관리기능을 확대해 달라는 말레이시아거래소의 요청을 수용해 8개월에 걸쳐 추가 개발을 지난달 끝냈다.
이와 함께 현재 채권거래시스템에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해 11월에 수주한 이슬람상품거래시스템(Commodity Murabahah House)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스콤은 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올 6월 하순께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CMH는 이슬람 국가에서 가장 보편적인 금융거래방식인 무라바하(Murabahah)를 장내거래로 유인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금융이자 수취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맞춰 KRX와 코스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이슬람상품거래시스템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