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난달 26일 정부의 외국인 국내 채권 투자활성화 대책과 한은 부총재의 국고채 매입 검토 발언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반면 국고채를 중심으로 한 수익률 상승세 속에서도 크레딧물의 경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하락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상대적 금리메리트가 부각되고 채권시장안정펀드의 매수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의 `2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23%포인트 오른 3.82%를, 5년물은 0.50%포인트 오른 4.57%였다. 반면 회사채 AA- 3년물은 0.69%포인트 내린 6.60%를 기록했고, CP91일물 3.16%(-0.79%p), CD91일물 2.49%(-0.47%p)였다.
발행규모는 전달에 비해 6.61조원이 늘어난 50.10조원이었으며, 국고채 거래증가에 따라 전반적으로 채권거래량은 198.10조원으로 전월대비 25.51조원의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채권발행규모는 50.10조원, 전월대비 6.61조원 증가(+15.2%)
부문별 발행 규모는 국채 6.59조원(-0.14조원), 지방채 0.27조원(-0.06조원), 통안채 19.34조원(+3.37조원), 금융특수채 4.01조원(+0.58조원), 비금융특수채 9.81조원(+3.72조원), 회사채 10.07조원(-0.86조원)였다.
부문별 거래량은 국채 120.91조원(+24.29조원), 지방채 0.88조원(-0.05조원), 통안채 29.61조원(-3.07조원), 금융특수채 14.79조원(+2.83조원), 비금융특수채 13.28조원(+3.24조원), 회사채 18.62조원(-1.72조원)이었다.
한편 2월말 KRX채권지수는 118.57p(+0.07p), 월간 투자수익률 0.06%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류별로는 무보증회사채(1.14%),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0.36%), 신용등급별(무보증회사채)로는 A등급 회사채(1.76%)의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