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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변동성 심한 약세장 속 회사채 메리트 부각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3-05 11:05

지난달에는 경기침체 심화와 예상을 웃도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 우려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국고채 3년 금리가 23bp 상승하는 약세장을 보였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5일 발표한 ‘2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추경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수급에 대한 불안감 및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이에 따른 단기 트레이딩 증가로 국채 장외거래량이 전월대비 27% 증가한 160.9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05년 1월 국채 장외거래량이 166.0조원을 기록한 이후 4년 1개월만에 최대치다.

한편 국공채 중심의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메리트가 부각된 우량등급 회사채에 대한 매수세와 발행사들의 자금조달수요가 맞물리며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이 대폭 증가했고, 수익률 역시 큰 폭 하락(AA- 3년, 69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2월 전체 회사채(ABS 제외) 발행은 8.2조원으로 지난 01년 12월 8.5조원을 기록한 이후 7년 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거래량 역시 3.2조원 증가한 15.6조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BBB등급 이하 회사채는 여전히 부진한 발행 속에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회사채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부 성인모 부장은 “추경과 환율 부담으로 국채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경향을 보이면서 변동성이 심한 장세를 나타냈지만, 우량 회사채를 중심으로 수요층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BBB등급 이하로의 매수세 확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주요 채권금리를 보면 국고채(3년) 수익률이 23bp 상승해 3.59%에서 3.82%로 높아졌으며, 회사채(AA-, 3년) 수익률은 69bp 하락해 7.29%에서 6.60%로 낮아졌다.

또한 회사채(BBB-, 3년) 수익률은 12.16%에서 12.35%로 19bp 상승했다.

장외거래량(매매일기준)은 국채거래가 큰 폭 증가(34.4조원)해 전월대비 36.7조원(13.2%) 증가한 313.7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5.7조원으로 전월대비 1.1조원(7.6%) 늘었으며, 국채 거래량은 전월대비 34조3426억원(27.1%) 증가한 160조9,0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거래량은 전월대비 3조2380억원(26.2%) 증가한 15조609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일기준 장외채권 순매수 금액은 1조8583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8162억원이 늘었다.

채권 발행규모를 보면 회사채, 통안증권, 특수채 등의 발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대비 4.0조원(8.7%) 증가한 50.4조원이었다.

부문별로는 회사채가 8.2조원 발행으로 전월대비 2.6조원(46.2%) 증가했고, 통안증권은 19.3조원으로 전월대비 3.3조원(21.1%) 증가했다.

특수채 발행은 9.7조원으로 전월대비 1.4조원(17.4%) 늘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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