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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인턴사원 채용 확산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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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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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들이 경영합리화와 임직원 상여금 반납 및 임금 삭감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에 동참하면서 증권사 채용 지형도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최근 경기침체와 시장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규직 채용은 꽁꽁 얼어붙었지만, 새로운 인턴 사원 선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 삼성,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계획이 없다.

하반기에도 채용여부는 경기회복과 시장 안정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정부의 독려 등을 의식, 올해 청년 인턴 채용에 800~900명 가량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08년 2월 이후 졸업자로 이번 인턴 채용 후 6개월간 본사와 지점에 배치돼 증권관련 실무 경험을 쌓는다.

CPA, CFP, FRM, CIA, FP, 증권투자상담사 등 금융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증권관련 동아리 활동 경력자는 우대한다.

인턴 기간 근무성적이 우수한 인턴사원은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홈페이지(www.imeritz.com)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내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과 두 차례의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100명의 인턴 사원을 선발하면서 기존 인턴십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과거 단순업무 위주의 단기 인턴사원이 아닌 근무성적 우수자는 바로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인턴근무 기간을 대폭 늘렸고, 인턴 수료 사원들이 입사지원시 가점을 주는 방식을 벗어나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턴 사원은 평가 결과에 따라 정식 직원으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또한 선발된 인원에 대해 근무 기간중 의료보험 등 4대 보험은 물론 급여도 대졸 신입사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도입됐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삼성증권측 기대했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증권도 50~60명 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며, 현대증권은 올 상반기 중 50명을 채용하고, 미래에셋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50~7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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