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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팔아 가입하는‘무료보험’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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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2-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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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응모 등의 이벤트를 통해 보험료 없이 가입되는 일명 ‘무료보험’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가입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한 사이에 자신의 개인정보가 보험사의 텔레마케팅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계열사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등과 제휴를 맺고 무료보험에 가입시켜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무료보험 마케팅을 실시하는 이유는 고객DB 확보를 위한 것으로, 이렇게 얻게 된 고객정보는 보험사의 텔레마케팅에 활용된다. 즉 무료보험 자체보다는 이를 통한 추가계약을 위한 이벤트인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무료보험에 가입 후 보험상품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는 해당 보험사의 전화를 1회 이상 받을 수 밖에 없다.

또 무료보험은 보통 1년 만기의 단기상품으로 언더라이팅이 필요 없는 상해와 재해만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장범위가 극히 제한적인데다, 소비자가 가입사실 조차 잊는 경우가 많아 실제 보험금 지급 규모가 작다.

결국 소비자들은 계약 당 몇천원에 해당하는 보험료와 개인정보를 바꾸는 꼴이 되는 셈이다.



손고운 기자 sgw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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