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은행 외국인 지분율 크게 줄어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18 23:11

지난해 대규모 순매도에 전년比 10%↓
금융권 부실과 실적악화로 매도 이어질 듯

국내은행 외국인 지분율 크게 줄어
지난해 외국인들의 은행주 매도가 지속되면서 9개 상장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은행들의 실적악화 등으로 은행들의 지분을 집중적으로 내다팔았기 때문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기업, 부산, 대구, 전북은행 등 지난해 9개 상장은행의 외국인 평균 지분율은 43.17%로 전년동기 53.84%보다 약 10%포인트가 줄었다.

외국인 지분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KB금융지주로 지난해 말 56.70%로 전년동기(2007년말) 81.32%보다 24.62%포인트가 급감했다.

KB금융지주의 뒤를 이어 전북은행이 5.31%로 전년(21.59%)보다 16.28%줄었고 부산은행도 50.86%로 같은기간 62.42%에서 11.56%포인트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하나금융지주가 10.48%포인트 감소해 64.62%를 나타냈고 대구은행이 60.4%로 전년동기보다 8.6% 줄었다.

그 뒤로 외환은행이 7.91%, 신한금융지주 6.97%, 기업은행 6.08% 감소했고 우리금융지주는 3.59% 줄어 9개 상장은행 중 지분율폭이 가장 작았다.

이재만 동양종금 연구원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외국인들의 매도 쏠림현상이 증가했다”며 “신흥국 중 한국의 매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에도 외국인들의 지분 매도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원 동양종금 연구원은 “올해에도 경기둔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한국시장의 메리트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지분 매도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혁재 IBK 연구원도 “지난해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었다”며 “금융불안이 가시화되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팔자행진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지만 건설·조선사들에 대한 2차 구조조정 등으로 올해 은행들의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KG이니시스, 매출·영업익 1위 수성…NHN KCP 25% 성장 ‘맹추격’ [2026 상반기 PG사 리그테이블] 국내 주요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올해 상반기 결제 거래 확대에 힘입어 일제히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KG이니시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선두를 지킨 가운데 NHN KCP가 대형 가맹점 거래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헥토파이낸셜도 고수익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한국정보통신(KICC)과 다날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업체별 희비가 엇갈렸다.7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대형 PG 7개사(NHN KCP·한국정보통신·KG이니시스·KG파이낸셜·다날·헥토파이낸셜·갤럭시아머니트리)의 2026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G이니시스(1위사)가 매출 753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2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3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