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체국보험관리사 퇴직금소송취하 늘어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11 23:51

1개월만에 외압으로 60여명 중도포기
관리사연합회 내부단속 강화

퇴직금을 인정해 달라며 퇴직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우체국보험관리사들 사이에서 청구소송을 취하하는 인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체국보험관리사연합회는 청구소송 취하시 받는 불이익 등을 알리며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우체국보험관리사연합회는 973명의 명의로 단체로 부산지방법원에 약 200억원 상당의 퇴직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으나 소송을 포기하는 관리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현재 973명중 61명이 소송을 포기했는데 대부분 지난 1월에 집중되어 있다.

이같이 청구소송 취하가 1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에 대해 연합회는 우정사업본부가 이번 소송을 이끈 연합회 이사장 양 모씨를 뚜렷한 이유 없이 작년 12월 말 직권 해촉시키면서 위화감을 느끼는 관리사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소송을 중도 포기한 인원 61명중 90%가 넘는 인원들이 전라남도 지역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보험관리사들이어서 전남지역에서 외압이 있었던 것으로 연합회는 보고 있다.

이에 우체국보험관리사연합회는 소송 취하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내부단속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따라 퇴직금 청구소송을 취하할 경우 다시는 퇴직금 청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연합회 홈페이지에 관련내용을 게재하는 한편 현재 소송을 청구한 900여명의 보험관리사들에게 공문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보험관리사는 민영 보험사의 보험설계사와 같이 골프장 캐디와 학습지 교사, 레미콘 운전사 등과 함께 현행법상 특수근로자로 분류된다.

특수근로자는 자영업자에 해당돼 산재보험을 제외한 3대 보험과 퇴직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연합회가 퇴직금 청수소송을 제기한 것은 우체국보험관리사는 민영 보험사의 설계사들과는 달리 우체국 특별법 운영지침에 따라 공무원에 준하는 업무지시 및 관리감독을 받아왔기 때문.

여기에 국세청에서 보험관리사를 근로소득자로 분류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일반 근로자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005년 이전 보험관리사 사무실에 출근부를 배치하고, 출퇴근 여부를 점검하거나 심지어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사용해 매월 출근일수를 관리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으로 여론화되자 출근부를 없애고, 계약기간도 3년에서 1년단위로 낮췄지만 특히 현재도 교육의 명분으로 여전히 출근을 강제하거나 월 3회 이상 불참했을 경우 기본급을 지급하지 않은 등 징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