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소매채권시장에서 66억원을 판매한 뒤 12월에는 361억원의 채권을 판매해 한 달만에 다섯 배 가량의 실적을 올렸다.
HMC투자증권측은 “올해 1월에는 기준금리의 인하속에서도 995억원의 소매채권을 판매해 급증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채(AA-) 금리는 지난해 12월1일 8.91%를 정점으로 지난 4일 현재 7.29%까지 급락했다.
이 시장에서 상위 10개 증권사들은 1월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1조33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감안할 때, HMC투자증권의 이같은 성장은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형사들에 비해 영업망이 크게 적지만, 선제적인 금리 대응과 현대겚蓚팃貪瀏裏?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세일즈를 벌인 결과”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 1월 13일 HMC투자증권은 평균 9.1%로 인수한 만기 2년 롯데캐피탈채권 300억 전부를 판매하기도 했다.
그는 “채권투자의 매력도가 점점 떨어지면서, 비교적 고금리 회사채가 점차 귀해지고 있는 상황”이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