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종합손보사에 비해 투자영업이익이 적은만큼 서비스 강화를 통해 판매실적을 향상시켜 금융위기를 뛰어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자동차보험회사들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교보AXA손해보험은 내실경영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손해율 및 사업비 관리를 통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일차 목표다. 또한 AXA의 선진금융 노하우를 전수받아 더욱 효율적인 언더라이팅을 추구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효율적인 조직구조 개편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향후에는 콜센터 증설 및 투자 강화, 상담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종합손보사로 거듭나기위한 노력과 함께, 교육계 부문에서는 계약에서 보상에 이르기까지 주요 업무부문별 완벽한 고객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교육계에 국한된 영업기반에서 벗어나 핵심 고객을 공무원 전체로 확대해, 국내유일 공공부문 전문 자동차보험사로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국의 손해보험사인 GECIO처럼 공무원을 핵심고객으로 시작해 미국 전체 보험사 중 현재 5위권 보험사로 크게 성장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더케이손보는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상 및 멤버십서비스 분야를 더욱 강화해 에듀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모회사인 현대해상의 노하우와 질 높은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600여개 하이카프라자 출동점을 통해 고객요청시 10분대에 출동하는 등 ‘하이카다이렉트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상품 면에서 기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경우, 전화 및 인터넷으로 판매하게 되므로 아무래도 획일적이고 단순하게 구성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온라인보험사 최초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및 연령에 맞게 상품을 세분화해 맞춤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RGO다음다이렉트는 가격과 보상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계에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정착시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다이렉트 마케팅에 집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특화 서비스 및 제휴 채널 확대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미 업계 최초로 웹에서 상담-가입-고객만족(CS)까지 구현해 보상담당직원 호출, 차량대체, ‘보상처리 한눈에’ 서비스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웹상에서도 각종 서비스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제휴 포인트로 보험료 결제, ‘다이렉트 패스’멤버십 서비스 강화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특화 서비스 개발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 강화 ▲과학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실행 ▲효율적인 인터넷 마케팅 등으로 다이렉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