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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지수하락기 대량보유 늘어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2-05 12:14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주식보유는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가 2007년말 대비 지난해 말 현재 기관투자가의 5%이상 대량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0.7%, 코스닥시장에서 52.8%의 보율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연초 1897에서 1124로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는 704에서 332선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주식보유 평가금액은 감소했지만 보유 회사수, 주식수 및 건수 등은 모두 증가했다.

이는 지수하락을 통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했기 때문으로, 상장법인에 대한 대량보유를 늘린 것이다.

지난해 말 기관투자가가 5% 이상 대량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는 444개사(전체의 25.4%)로 전년(376개사) 대비 68개사 증가했다.

보유 주식수는 25억4400만주로 전년(21억8800만주) 대비 3억5600만주, 16.3% 증가했다.

반면 평가금액은 41조4216억원으로 전년(63조3383억원) 대비 21조9167억원, 34.6% 감소했다.

1개 이상의 상장주식을 5%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관투자가는 모두 99개사로 전년대비 12사 증가했다.

또 건당 평균지분율은 10.6%, 평균보유금액은 764억원 수준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은행이 13억1900만주(전체의 51.9%), 자산운용사 4억6300만주(18.2%), 보험사 2억4700만주(9.7%), 증권사 1억4800만주(5.8%)의 순이었다.

변동 현황을 보면 증권사가 전년대비 74.1%(6300만주)나 증가했으며 보험사 48.8%(8100만주), 자산운용사 6.44%(2800만주), 은행 3.53%(4500만주) 늘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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