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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ELW 폭발적 성장 어려울듯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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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28 21:32

지난해 지수하락기에도 편중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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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12월 개설된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지난해 코스피 거래대금의 평균 8% 가량을 차지하고, 일간 ELW 거래대금 4000억원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5년 12월 시장개설 시점을 0%로 봤을 때, 지난 2006년 12월에는 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ELW 거래대금은 18%, 현재 10% 선을 보이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초자산으로 사용된 종목 수도 70개 이상에 달하고, ELW의 시가총액이 4조원을 웃도는 등 시장은 본격적인 성숙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유동성 공급자(LP) 보유율 또한 지난 2006년 6월 이후 주가지수 급락기에 보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러나 그동안의 꾸준한 성장세에 대해서는 미지수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P 입장에서는 계속 발행 및 매출을 늘려 규모확대를 강구하겠지만, 주로 개인투자자들인 거래자들이 얼마나 이런 추세에 동조해줄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상장 종목 수와 거래형성 종목 수의 스프레드가 확대된 점을 들었다. 지난해 거래형성비율이 61%에 그쳤다는 것.

이와 함께 지난해 큰폭의 지수하락기임에도 콜과 풋의 비중은 각각 87%와 13%였으며, 종목형과 지수형의 비중은 각각 82%, 18%로 편중현상이 여전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비율은 18%에 달했고, 상위 13개 종목 비율 합계가 55%에 달해 70개가 넘는 기초자산 중 발행빈도가 높은 기초자산은 많지 않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환비율 선택빈도와 만기별 발행 비중은 ELW의 쏠림현상을 드러냈다”며 “연도별 LP 위탁 비중 역시 지속적인 감소추세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는 보수적으로 볼 때 지난해 대비 15%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연도별 LP 위탁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돼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ELW 기초자산은 지수관련 대형주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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