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CMA를 취급하고 있는 증권사들의 지난해 말 현재 CMA 잔고는 모두 30조7천15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말(27조1779억원) 대비 13.0%의 증가율이다. 계좌 수 기준으로도 지난해 말 795만4522개로 전년(487만6591개) 보다 63.11%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증권사는 모두 25개사였고, 이중 동양종합금융증권이 7조6293억원으로 전체 잔고의 24.8%를 차지하며 CMA 강자로서의 명성을 지켰다.
뒤를 이어 삼성증권 3조7119억원(12.0%), 한국투자증권 3조2811억원(10.6%), 미래에셋증권 2조8501억원(9.2%), 우리투자증권 2조6757억원(8.7%)이 강세를 보였다.
계좌 수로는 동양종금증권이 282만7317개(35.5%)로 압도적이었고, 미래에셋증권 92만5335개(11.6%), 대우증권 59만1773개(7.4%), 한국투자증권 55만2575개(6.9%), 삼성증권 53만1509개(6.6%) 등 순이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