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의 해외 ABS는 카드매출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됐으며, 3년 만기로 `엔화 Libor+250bp` 조건이다. 이번 ABS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S&P사(社)와 Fitch사로부터 `AAA` 등급을 부여받았으며, 총 조달 코스트가 연 5%대 초반에 그쳐 장기 저리 자금 확보와 대외 신용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은 해외 조달이 어려운 환경에서 개별기업이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삼성카드의 안정적 자산 운용 및 위험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 "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 업계의 해외 ABS 발행은 작년 7월 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인데, 삼성카드는 서브 프라임 사태이후 어려워진 국내외 조달여건하에서도 지난해 12월 50억엔의 해외 차입에 이어 금번 ABS 발행 등 해외 조달을 지속적으로 성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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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싱가폴 더풀러튼호텔에서 삼성카드 최고재무관리자(CFO)인 신응환 전무(사진 가운데)와 BTMU의 아시아투자은행 부문 히데오 본부장(사진 왼쪽)이 200억엔의 해외 ABS 발행 계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