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김용환닫기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중기대출이 1조8000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두 달 연속 순감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설대목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기에 설자금 공급 등이 원활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17개 은행은 최근 올해 설자금으로 지난해 지원규모 5조167억원의 두 배 가까운 9조1450억원을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중 7조원 가량이 중소기업에 배정됐다.
또 김 부원장은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은행장들이 건설 및 조선업종에 대한 강한 구조조정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16일까지 은행별 신용위험평가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 채권단 협의를 거쳐 23일에 결과를 채권단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