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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주택담보대출 첫 유동화 협약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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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12 16:01

은행권 첫 MBS 협약, BIS 비율 개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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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보유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유동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우리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2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과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유동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은행권 최초로 은행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자산과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을 맞바꾸는 형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동화계획 등록 절차를 거쳐 이르면 2월 하순 우리은행 보유 담보대출을 기초로 한 M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동화 방안 추진으로 우리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가 21%인 반면 주택금융공사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MBS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제로(0%)이기 때문이다.

또 주택담보대출 부실화에 대비해 정상분류 대출에 대해서도 적립했던 대손충당금(1%)을 환입할 수 있어 수지 개선효과도 얻을 수 있다.

박동영 우리은행 자금부 수석부장은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 위험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동화를 통해 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관련 자산을 재조정하는 것은 은행의 위험관리 강화와 정부의 금융위기 대책 부응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 정기춘 유동화기획부장도 "금융회사는 자산 양도대금으로 현금 대신 MBS를 받게 되지만 필요시 한은 RP 거래나 MBS 매각 등을 통해 언제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여러 측면에서 금융리스크를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가 큰 만큼(민간 자산 유동화에) 은행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bob282@fntimes.com)


관리자 기자 sh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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