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중개사 설득나선 국회 정무위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11 16:35

보험판매전문회사 설립 관련 의견청취

국회 정무위가 보험판매전문회사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보험중개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지난 6일 보험중개사들과 만나 보험판매전문회사 설립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정무위와 보험중개사들과의 만남은 정무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정무위가 이례적으로 보험중개사 대표들을 초청한 것은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에 대해 보험중개사들이 강하게 반발해 왔기 때문.

그동안 보험중개사들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가 보험중개회사와 너무 흡사한 기능으로 제도의 중복성을 피할 수 없다며 반대해 왔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는 보험소비자의 선택권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보험판매전문회사를 새로운 판매채널로 신설해 보험료 협상권을 부여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제도가 도입이 되면 보험판매전문회사에서는 고객의 소득과 과거 보험가입 경험 등을 서면으로 확인해 보험사와 보험료를 자체 협상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보험가입 예정자는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계약 진행상황을 수시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보험중개사들은 보험판매플라자가 보험중개사의 업무와 중복되는 점이 많아 보험중개사들이 고사위기로 몰리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보험중개사들은 1997년 보험중개사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부터 △보험회사와의 보험료 협상권 △보험계약자에 대한 정보입수권 △보험회사에 대한 수수료 청구권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수(위험관리 자문서비스)청구권 등을 가지고 영업 활동을 해 왔다.

이중 보험료 협상권, 보험계약자 정보입수권 등이 새로 도입되는 보험판매전문회사제도와 중복되는 것이다.

이에 보험중개사협회는 지난 6일 국회 정무위와의 면담자리에서 이러한 중개사업계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정무위 측에서도 이를 경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중개사협회는 보험업법 개정안 제2조 11호 ‘보험판매전문회사란 독립적으로, 보험계약의 체결을 중개하는 자(법인에 한 한다’)를 ‘보험판매전문회사란 보험회사를 위하여 보험계약의 체결을 대리하는 자(법인에 한 한다)’로 변경해 명시적으로 보험대리점이 보험판매회사의 주체가 되게 함으로써 보험중개사제도와의 충돌을 피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회 정무위에서는 이러한 보험중개사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도입의 필요성을 중개사협회에 설명하고 중개사제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개사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국회의원들이 보험중개사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중개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법 개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