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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적쇄신만이 살길”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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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1-07 20:59

신한銀, 대단위 인사 여부 ‘촉각’
하나銀, 키코 문책…임원절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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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인적쇄신만이 살길”
최근 은행 임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쇄신 작업으로 은행권이 술렁이고 있다.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경영 차원에서 은행 임원들의 교체 바람이 그 어느 해보다 거세게 몰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은 절반 이상의 임원이 옷을 벗거나 교체되면서 칼바람이 몰아쳤다. 조만간 대규모 임원인사가 단행될 신한은행도 인사 수위를 놓고 벌써부터 관측이 무성하다. 은행들은 조직을 축소하거나 문책성 인사로 임원수를 대폭 줄이는 한편, 조직슬림화와 내실경영을 극대화하는 조직개편들을 단행하고 있다.

◇ 하나銀, ‘키코’책임 문책

하나은행은 최근 지난 3분기 태산LCD와의 키코거래로 700억원 이상의 손실 책임을 묻는 파격적인 인사단행을 실시했다.

하나은행은 조직구조를 종전 5그룹, 23개본부, 60개팀 체제에서 4그룹, 19개본부, 55개팀으로 축소했고 부행장과 부행장보 수를 1명씩 줄였다.

또 기존 부행장과 부행장보 등 22명의 임원들 중 절반인 12명이 교체됐다.

중소기업본부와 가계영업본부도 리테일영업본부로 통합하는 등 전체적으로 8개본부를 통폐합시켰다.

하나금융지주에서도 김승유 회장에 이어 2인자로 불렸던 윤교중 하나금융 부회장이 물러나는 등 하나금융지주의 부사장도 총 7명 중 3명이 키코 손실 책임을 지고 물어났다. 하나금융의 이번 인사에서는 인적쇄신 없이는 난국을 돌파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지위를 막론하고 신상필벌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시켰다.

◇ 신한銀, 대규모 인사 단행될 듯

국민, 우리,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에서도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신상훈행장 연임여부가 이번 인사에 큰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키코사태로 야기된 경영실적이 기대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신 행장의 책임여부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휴원, 권점주 부행장의 임기도 지난해 12월로 끝났고 허창기, 이남 부행장도 오는 2월이면 임기를 마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강력한 개편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계획은 없다”며 “신 행장 연임여부에 대해 추측은 난무하지만 신한은행을 떠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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