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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쑥날쑥 유가 원자재펀드 투자전략 어떻게?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07 20:46

연초이후 원유가격 변동성 커져 투자부담
전문가 “경기바닥 확인 2분기이후 투자”

들쑥날쑥 유가 원자재펀드 투자전략 어떻게?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사상최대치로 고공 질주했던 유가 가격이 최근 들쑥날쑥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원자재펀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2008년 상반기 배럴당 145달러(WTI 서부텍사스중질유 기준)을 넘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벌였던 국제유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약세로 전환, 최근 들어서는 배럴당 40달러까지 주저 앉았었다. 즉 2008년 7월 고점인 145달러 대비 무려 68%나 급락해, 수치상 따져본다면 4년만에 2004년도의 가격대로 회귀한 셈이다.

그러나 올 연초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무력 충돌과 OPEC 감산등이 맞물리며 중동정세가 불안정해지자, 약세를 보이던 유가가 강세로 전환해 갈지자 걸음을 보이고 있는 것.

올 연초에 접어들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6일 기준 배럴당 50달러에 거래돼 최근 일주일사이에만 무려 41%가까이 급등했다.

무엇보다 유가는 원자재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유가전망은 원자재 펀드 투자의사 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손 꼽힌다.

예컨대 최근 유가가 이처럼 불안한 급등락 상황을 연출하면서, 투자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관련 원자재펀드 투자 전략에 적신호가 켜진 것.

다만, 현재까지 수치상 드러나는 원자재펀드의 성과는 아직 두드러지게 하락 반전한 상황은 아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전체 원자재 섹터 평균 유형(+6.42%)은 동기간 전체 해외유형 평균 성과(+6.18%)대비 다소 우월한 모습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까지 유가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달러강세로 유가가 장기간 강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원자재 관련 펀드 투자 신중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최근 유가흐름 강세는 지정학적 요인에 의한 단기급등으로 보고, 올 상반기까지는 유가를 이끌 뚜렷한 강세요인이 없는 만큼 현재의 단기 급등에 연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그동안 유가 강세를 이끌던 신흥 수요국의 원유 감소움직임과, 상반기중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원자재투자 펀드 투자시 부담으로 작용중이다.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팀 조한조 펀드분석 연구원은 “지난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월평균 전 세계 원유제고증감 성향을 보면 상반기 증가, 하반기 감소 경향이 뚜렷했다”면서 “2007년 이후 유가가 급등했던 가장 큰 배경중 하나는 이머징국가의 빠른 성장세였지만 , 중국 인도 등 최대 소비국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요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효과적인 원자재 펀드 투자 전략과 관련 전문가들은 2009년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이 가시화 돼 원자재 가격이 상승탄력 조짐을 보일 때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펀드리서치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지난 2008년 4분기를 비롯 올 상반기까지 예상되는 경기지표 후퇴가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 단기간 원자재 반등을 예상하기 힘들다”면서 “따라서 2009년 원자재 시장 투자는 상반기엔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 확인이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등을 노려 접근해 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펀드분석 연구원도 “통상 유가 같은 원자재 투자 실물펀드는 경기회복 국면이 가시화 돼야 상승탄력을 얻는다”면서 “만약 신규 투자 진입시 경기 회복이 가시화 되는 2분기 이후 투자 시점을 노려볼만 하다”고 진단했다.

                            < 설정액 50억원 이상 주요 원자재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2009년 1월 5일 *설정액 50억원 이상 중복 클래스펀드 제외)
(자료: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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