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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금펀드’ 투자 신중론 대두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9-01-01 22:26

경기침체기 주목, 다만 가격변동성 염두
적극적 매수 대신 ‘리스크헷지’ 대안으로

최근 경기둔화 국면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금펀드 투자시 향후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임진만 연구원은 최근 ‘1월 펀드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금펀드를 경기침체때 주목받은 안전자산이라는 논리로 접근해 무조건적인 투자를 실행하기 보다는, 포트폴리오내 가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이는 금의 변동성이 주식과 유사한 수준을 보여, 가격등락이 심화 될 수 있는 만큼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 차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경기침체기를 맞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투자손실로 방황하고 있을 때, 안전자산으로 각광 받아왔던 금 관련 펀드에 대한 올빵 투자나 절대적인 환상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

통상 금은 달러가치의 하락, 경제성장 부진에 따른 금리인하, 국가간 분쟁이 심화 될 때 상승하는 성격을 지녀 올해같은 경기 침체기에 금가격의 독주가 더욱 부각 됐었다.

임 연구원은 “2009년 역시 금가격이 달러화 약세, 공급량 감소예상 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수요감소로 상승저지 또한 만만치 않아 금 가격의 등락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출시된 금관련 펀드 역시 금 가격의 급등락으로 인해 여타 해외펀드 못지 않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관련 주요 펀드중 관련기업에 투자하는 기은SG운용의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A클래스’의 경우 ETF 등에 투자중인 펀드 대비 최근 1개월 성과가 48.2%로 가장 높지만, 금가격과 함께 증시 영향 직격탄을 동시에 받아 변동성도 큰 모습이다.

이와 관련 임 연구원은 “지난 2008년 금가격의 변동 모습을 살펴보면, 여타 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나 기대만큼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기엔 역부족 이었다”면서 “지난 2008년 연초만 해도 금융위기, 인플레이션우려, 실물경기 침체 등 불안요인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던 금 가격이 현재 연초 가격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펀드에 투자할 경우, 상승시 수익률의 탄력이 클 수 있는 반면, 하락시 낙폭이 커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늘 염두에 둬야 한다는 조언인 셈.

더욱이 금가격은 달러가치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향후 달러가치와 유로권 사정을 예의 주시해 투자시 참고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금 가격과 달러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강한 역의 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내년 달러약세를 점치고 있다”며 “2009년 금가격은 달러화 약세, 공급량 감소 예상 등에 따른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수요 감소, 달러화 가치 강세 가능성도 있어 무조건적인 달러약세에 따른 금가격 상승을 단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즉 금펀드 투자를 고려할 경우 경기둔화가 본격적으로 예상되는 2009년 하반기로 투자 시점을 늦추되, 가격 변동폭이 큰 만큼 기대수익률은 10% 이내로 낮춰 중복투자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향후 효과적인 금펀드 투자전략과 관련, 임 연구원은 “2009년 상반기는 수요감소와 유럽경제상황에 따른 달러강세 전환 등 금 가격 등락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미국 경기침체가 둔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하반기 이후 금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면서 “다만, 금 역시 변동폭이 높은 투자상품의 하나로써 적극적인 매수상품 보다는 리스크헷지용 투자 대안상품으로 인식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국내외 주요 금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2008년 12월 23일) (동일펀드 경우 설정액 큰 클래스만 표기)
(자료: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제로인)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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