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상근부회장에는 장건상 증협 상근부회장을, 자율규제위원장에는 안광명 현 기획재정부 국장이 선임됐다.
황건호 회장은 1951년생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럿거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6년 대우증권에 입사후 국제부, 기업금융부 등을 거쳐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9년부터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으며, 2004년 2월부터 증권업협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황 회장은 이날 “자본시장통합법의 취지를 살려 3개 협회의 화학적 통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위기 극복과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건상 상근부회장은 대구 대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거래위원회 단체지도과장, 예산제도과장, 국세심판소 조사관,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 정책조정과장, 대통령 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비서관 등을 거쳤다.
안광명 위원장은 서울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행시 21회로 재정경제부 지역협력과장, 경제협력국 개발전략심의관,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금융위원회의 합병승인을 거쳐 2월4일 자통법 시행과 함께 공식 출범하게 된다. 향후 통합협회는 기존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이 모여 정회원 134개사, 준회원 63개사, 특별회원 15개사 등 총 212개사의 거대협회로 전환된다.
협회는 자율규제본부, 경쟁지원본부, 증권본부, 자산운용본부, 선물본부, 연수본부 등 6개 본부, 1개 자율규제위원회로 구성된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