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모기지보험사 적자규모 증가

이재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8-12-22 10:56

경기위축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채널확대 위해 사업비는 증가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모기지보험사들이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모기지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은 젠워스모기지보험사와 AIG모기지보험사다.

그러나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월평균 모기지보험 판매건수가 1500건에 불과하는 등 개점휴업상태에 들어가면서 큰 적자를 보고 있다.

서울보증보험과 업무제휴를 통해 상품을 판매중인 AIG모기지보험의 경우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 7억4500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순이익의 경우 FY08 1분기에 3억89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상반기는 8억45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젠워스 모기지보험사도 4억4000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거수했으며 순이익도 올회계연도 1분기에만 9억55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상반기에는 17억3200만원 적자를 보였다.

이처럼 모기지보험사들의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주 판매처인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보험의 상품이 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모기지보험회사가 대신 갚아주는 보험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에 연계해 판매되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이 축소되면 판매건수도 줄어들게 된다.

또 금융위기로 인해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거래가 거의 없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여기에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도 판매채널 확보를 위해서는 금융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인프라구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비를 과다사용하게 되면서 합산비율이 높아진 것도 적자폭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젠워스모기지보험사의 경우 손해율은 25.6%로 매우 안정적이지만 신규사업진출로 인한 사업비 증가로 인해 사업비율이 422.2%를 기록, 합산비율이 450%가 넘는다.

또 AIG모기지보험의 경우 손해율은 3.0%, 사업비율은 젠워스모기지보험에 비해서는 3분의 1수준이지만 131.2%로 높은 편이다.

AIG모기지보험의 사업비율이 낮은 것은 서울보증보험과의 업무제휴로 인해 판매채널 확대에 필요한 사업비가 젠워스모기지보험사보다 적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모기지보험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모기지보험이 시작된지 불과 1년도 안됐기 때문에 적자가 크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하지만 최근 정부가 부동산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판매량이 조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ha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 웰니스 플랫폼 키운다 [보험사 헬스케어 전략 (4)]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늘면서 보험사들이 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의료기관 협업을 통해 질병 예방부터 회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주요 보험사들의 차별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 건강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수요를 발굴하고, 임신·출산·육아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의 건강과 생활 3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KB골든라이프'로 금융·돌봄 연결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정문철 KB라이프 대표가 요양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돌봄을 결합한 시니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는 기반에 연금·은퇴금융 상담을 더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