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간 꾸준히 기준금리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채·기업어음 등 시중금리는 오히려 올라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한은의 파격적인 금리인하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가 하락하지 않았던 이유는 ‘은행의 자금 중개기능’이 막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과 대출 부실화 등을 우려해 소극적인 대출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시중에 돈이 풀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돈맥’경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중금리가 좀처럼 하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한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조치로 시중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증권 신동준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조치가 파격적인 만큼 시중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며 “또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하고 있어 채권금리는 당분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하락할 경우, 당장 기업과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한결 줄어들게 되고, 은행권의 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반해 당분간 시중금리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융위기로 인해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시중금리가 당분간 하락하기 힘들 것”이라며 “정부가 신용위험 해소에 적극 나서야 시중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도 “신용경색이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효과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며 “시중금리가 하락할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신용경색 완화 시기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국고채와 회사채간의 벌어진 금리 스프레드가 넓지만 향후 추가 확대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9월말부터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약 10주 정도의 시차를 생각해볼 수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시중 실세금리의 하향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하성 기자 haha70@fntimes.com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관리자 기자




















![양종희號 KB금융, 'KB스타터스'로 유니콘 키운다…센드버드·한국신용데이터 등 협업 성과 [금융권 생산적 중기 육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5444402800300bf52dd221123418167.jpg&nmt=18)




![[인사] ‘미래차 우려’ 현대차그룹, 해외파 ‘하러’·국내파 ‘정준철’ 투톱 돌파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812000503296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금투협회장 선거 D-DAY…서유석·이현승·황성엽 3파전 [7대 금투협회장 선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1723093509740179ad43907221138918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