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의 공기업 기업공개 및 상장에 관한 독점적인 금융자문사로서의 지위를 확보하여 2009년 설립 예정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공기업의 거래소 상장시 상장주간사로서의 우선적인 지위를 부여받게 되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온 폰 모니로스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은 "캄보디아에 대표사무소를 오픈한 첫 국외 금융회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과의 금번 양해각서 체결이 향후 캄보디아 자본시장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또 서동원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사장은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와의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증권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실제 캄보디아 정부는 자본시장 발전 장기 로드맵에 따라 2009년 증권거래소를 한국 증권선물거래소와 합작으로 설립할 예정이며, 이후 첫 단계로 통신, 항만, 사회간접자본 관련 우량 공기업을 우선적으로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007년 1월 증권사로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사무소를 설립해 거래소 설립에 따른 공기업 상장 등 투자은행 업무를 준비해 왔으며, 본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른 시일내에 현지에 종합증권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증권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