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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개선 지원단 본격 가동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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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12-03 20:58

단장에 김용환 금융위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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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재무개선 지원단 본격 가동
지난달 28일 출범한 정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 전담 기구인 ‘기업재무개선 지원단’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될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상임위원〈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이 지난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김 상임위원은 충남 보령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재무부 국제금융국 외환정책과, 증권정책과 등을 거쳤다.

이후 재경부에서 유통복지과장, 복지생활과장, 금감위 증권감독과장, 홍보관리관,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 등을 지냈으며 2003년에는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부단장에는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국장이 내정됐다. 지난달 12일 금감원은 신용위험을 분석하고 채권단을 통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신용서비스실을 확대 개편해 기업금융개선지원단을 설립한 바 있다.

기업재무개선지원단 전체 인원은 1개 총괄반과 기업금융 1, 2실, 7팀 총 43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이 함께 운영하는 지원단은 정부 주도로 기업의 구조조정 실무를 진행하게 된다.

그러나 기업재무개선 지원단은 과거 외환위기 당시의 구조개혁단과는 성격이 다르다. 구조개혁단이 부실기업을 처리하는 성격이었다면 이번 지원단은 부실 징후 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구조조정을 벌이더라도 비용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임승태 사무처장은 “은행과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선제적인 지원을 협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서 기업 구조조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별도의 기구를 설립하기보다는 은행연합회의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 기능을 개편해 기업 퇴출 여부에 대한 결정을 맡도록 했다.

채권금융기관조정위원회는 은행 등 금융회사, 신용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된 민간 협의회로 채권단 사이 이견을 조정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조정위원은 총 7명으로 은행연합회 자산운용협회 보험협회 등이 추천토록 돼 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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