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봉수 사장이 키움증권 영업부에서 첫 번째로 장기비과세펀드를 가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임직원도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실제 이번 키움증권의 `1인 1펀드 갖기 운동`은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에 따라 정부에서 국내 자본시장의 안정 및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발표한 `증권펀드 세제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된 것.
키움증권 김봉수 사장은 “적립식 펀드에 3년 정도 장기 투자하는데 적절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면서 “ 최근 어려운 증권시장 안정화에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오늘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기비과세펀드는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3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가입 한도는 연간 1,200만원(분기 300만원)이다. 소득공제는 가입 후 첫 해 납입액의 20%, 2년 차에는 10%, 3년 차에는 5%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 4000만원인 근로자가 매월 100만원씩 투자하면 3년간 71만원의 세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 소득이 높을수록 소득공제 효과는 증대된다.
한편 키움증권은 임직원 `1인1펀드 갖기 운동`에 이어 고객들도 장기비과세펀드를 연말까지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거나 연장하면 사은품으로 `보온 머그컵`을 증정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