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보 관계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인 기보사랑봉사단 회원 60여명은 바쁜 일상업무를 잠시 미루고 가야면 일대에서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따기, 양파밭 비닐덮기 등의 작업에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고 말했다.
기보 ‘사랑봉사단’은 주민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고 점심을 같이 하면서 유대와 우의를 돈독히 하는 한편, FTA체결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의 현실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기보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노사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기보는 2006년 5월 가야면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이 지역 특산물인 양파, 사과 및 파프리카 수확철에 부족한 일손을 돕고, 수확한 농산물을 즉석에서 구매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기보 관계자는 “기술혁신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수행 이외에 공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여 가야면과의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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