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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3분기 실적도 ‘선방’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8-1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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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경기침체 여건 하에서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감소 등으로 4분기 실적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카드는 3분기에 전분기(2627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2354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영업수익은 8550억원으로 누적규모는 2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의 주력자회사인 국민은행의 카드부문(이하 KB카드)은 3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5571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5780억원을 달성, 누적 수익 1조7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조5102억원보다 13.4% 증가한 것이다. 자산규모도 11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조4000억원보다 늘었다.

삼성카드는 3·4분기에 전분기 대비 16.6%,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10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18% 증가한 금액이며 일시 계상한 채권 회수인력에 대한 퇴직금비용 229억원을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실적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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