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알리안츠GI자산운용 김한 수석운용역은 “배당주 투자전략은 수동적으로 배당을 받기만 했던 일반적인 배당주 펀드와 달리 충분한 배당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는 주주환원정책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하는 회사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배당주 투자에 포트폴리오의 80% 가량을 구성한다.
나머지 20% 수준은 적극적인 주주 의견 개진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금리 인하 시기에는 배당주 펀드가 일반펀드에 비해 성과가 우수하다는 점에 착안, 안정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대부분의 주식 가격이 폭락한 시점에서 저평가돼 있는 주식을 매입해 보다 적극적인 기업가치 개선전략을 펼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어려운 주식시장의 상황에서 고객의 수익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클래스A의 신탁보수는 연1% 이고 클래스C의 경우 연1.5% 수준으로 낮췄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